광주.전남지역 4월 무역수지가 광주지역은 흑자를 달성한 반면 전남은 적자가 지속됐다.
20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이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4월중 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출 46억9000만달러(전년동월대비 4%↓), 수입 41억4000만달러(전년 동월대비 10%↓)로 5억5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은 반도체, 전기․전자제품이 수출호조를 보여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중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한 13억9000만달러, 수입은 5% 증가한 4억2000만달러로 9억7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25%, 수송장비의 수출이 14%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동남아(149%↑) 및 중국(93%↑), EU(13%↑), 중동(8%↑)으로의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일본(38%↓), 미국(12%↓), 중남미(10%↓)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한 33억달러, 수입은 11% 감소한 37억2000만달러로 4억 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는 화공품(39%), 석유제품(34%), 철강제품(12%), 선박(9%) 등이 차지했으며,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54%), 석유제품(15%), 철광(9%), 석탄(6%), 화공품(6%)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