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은 23일 'FTA 기업지원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회의실에서 정부, 무역기관, 지역경제단체 등 18개 FTA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협의회에서는 FTA 컨설팅사업, FTA 교육프로그램 등 각 기관의 FTA 지원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각 사업간의 중복성 여부 및 행정력 낭비요인이 없는지를 점검했다.
협의회는 또 지역내 FTA 전문인력 양성 및 양성된 전문인력과 이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간 일자리 매칭 등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해서는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추진기로 합의했다.
이어 2013년 광주본부세관의 중소수출기업 FTA 지원사업중 하나인 '중소기업 FTA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보다 많이 참여하여 무료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업체 발굴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FTA활용률 제고를 위해 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FTA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이 FTA의 혜택을 온전히 향유하는 등 원산지 검증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TA 기업지원 협의회는 각 기관의 FTA 활용지원사업 등 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FTA 활용지원을 위해 FTA 실무기관인 광주본부세관이 주관이 되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