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사진)이 변화와 혁신으로 조직을 이끌겠다는 의미에서 '제2의 건단(建團)'을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다.
국민연금공단 제14대 최광 신임 이사장은 27일 오후 2시 본부 7층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광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단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변화의 위기 상황에서 '세렝게티 동물들의 생존전략'과 '나이키의 변화'처럼, 공단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으로 인정받기 위해 '제2의 건단(建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신임 이사장은 제도와 기금의 동반발전을 통해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고, 세계 최고의 연금복지서비스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고객(국민)중심, 원칙중심, 현장중심이라는 3가지 경영방침을 설정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지난 26년간 자라온 '국민연금 나무'가 더욱 푸르고 튼튼히 뿌리내려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고객(국민) 신뢰제고와 노후소득보장 기반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두루 만나 폭 넓은 의견을 들어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기금운용에 대한 원칙을 준수하면서 성과 창출을 선도하며 튼튼한 기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의 약속이다.
더불어 현장중심 경영에 역점을 두고, 무엇보다 상호존중과 배려정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신임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모든 일의 출발점"이라며 "국민의 생활안정과 노후행복이라는 미션과 세계최고의 연금복지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