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0원 내린 258.19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6.52포인트(0.33%) 오른 1979.9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내내 코스피는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373억원)과 기관(1062억원), 프로그램(1139억원) 모두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개인(1331억원)이 홀로 매도 물량을 내놓은 탓에 코스피 지수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98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도물량에 상승폭을 축소하며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LG화학, NHN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엔/달러 환율이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00엔대까지 하락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스엘, 한일이화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중국 시장 성장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도주 삼성전자는 기관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LG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3.1% 상승했고, 대상이 음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4.1%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이 UAE 유전개발 플랜트 수주 소식으로 2.9% 상승했고, 현대산업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2.1% 상승했다. 삼성전기가 실적 호조 전망으로 1.9% 상승했고, 벽산건설이 기업공개 매각 추진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 516만주와 2조9274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43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8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50포인트(0.61%) 오른 577.56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GS홈쇼핑, 포스코ICT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 동서, SK브로드밴드, CJ E&M, 파트론, 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오로라가 1분기 호실적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비에이치가 삼성전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으로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며 9.6% 상승했다.
성우하이텍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익 증가 기대감으로 5.1% 상승했고 플렉스컴이 2분기 사상 최대 이익 달성 소식으로 7.1% 상승했다.
성광벤드가 해외플랜트 수주 증가세 지속 소식으로 4.8%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57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53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258.19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