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땀배출 효과", "NASA 우주복 소재" 허위광고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TV 및 신문 등을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 블랙라벨 제품의 기능성 등과 관련하여 거짓·과장 광고한 평안엘앤씨(주)에 대해 시정명령 및 제재 공표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평안엘앤씨는 고가 아웃도어 자켓 네파를 광고하며 "현존하는 방수자켓 중 최고의 땀배출 효과", "NASA의 우주복 소재로 제작" 등 거짓 과장 광고를 했다는 것이다.
평안엘앤씨는 방수율 시험을 하며 일부 품목만을 비교했으며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시험결과 네파 보다 방수율이 뛰어난 소재가 확인됐다.
또 NASA의 우주복 소재로 만들었다고 광고했으나 우주복 장갑 일부에 사용되는 소재를 네파 자켓의 안감 일부에만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표시광고법에 따라 허위광고 시정명령과 신문에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1회 게재하도록 조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웃도어 업계의 고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부당한 광고행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웃도어 브랜드의 부당 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