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SG그룹, 아시아 거점으로 한국 택했다

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이 아시아 영업의 거점으로 한국을 택하고 현지법인을 세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에스지증권 서울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뒤 증권과 파생 상품 매매 및 중개를 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정례 회의를 열고 SG를 포함해 비지시캐피탈마켓외국환중개, 모간스탠리 서울지점의 금융투자업 인가 3건을 의결했다.

SG는 1864년 설립된 프랑스의 시중은행으로 83개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 현지법인에는 자본금과 인건비 등 2000억원이 투자됐다.

상호는 에스지씨아이비(가칭)로 본 인가 후 한국에스지증권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최준우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 "SG가 한국을 아시아의 주요 영업 거점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