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지난 5월 30~31일 이틀간 한국회계기준원에서 제5회 신흥경제그룹(EEG) 회의를 개최했다고 한국회계기준원이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IFRS의 제·개정 과정에 신흥국들의 참여를 촉진시키고자 IASB의 주도로 2011년 창설된 회의체로 한국에서는 요율규제산업을 주요 주제로 개최됐다.
한국회계기준원이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IASB 부위원장 이안 맥킨토시와 IASB 위원들(한국 서정우, 인도 프라바카 칼라바첼라)이 참석했으며, IFRS해석위원회 위원장 웨인 업톤, IFRS 재단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사무소장 미츠히로 다케무라를 비롯해 각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회계기준원 임석식 원장의 개회사와 정덕구 국제회계기준 재단이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회의에서 주요 토론 주제인 요율규제산업 뿐만 아니라 영업권의 상각, 급여채무의 할인율, 조인트벤처와의 내부거래손익 제거 등의 회계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 EEG는 IASB와 협력하여 현재 IASB에서 진행 중인 기준서 제·개정 작업 및 연구 과제에 대하여 신흥경제국 입장에서의 검토 의견을 개진하고 IFRS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신층경제국에서 특수하게 발생하는 회계 이슈를 제안했다.
다음 EEG 회의는 오는 12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