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이 FTA 전문인력 16명을 배출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11일 동주대학교에서 부산세관, 동주대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부산세관과 동주대학교가 지난 4월 FTA시대를 이끌어갈 지역 전문가 양성 등 상호간 학술·인적 교류강화를 위해 체결한 '관학 업무협력 양해각서(MOU)'의 결실이다.
부산세관은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하루 4시간씩 총 16시간 동안 FTA 협정 및 특례법령, 원산지규정, 원산지검증, 수출입통관 및 보세화물 실무 등에 대해 세관전문가 강의를 통해 수출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FTA 맞춤형 인재를 양성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학생 16명은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업체나 지정을 준비하는 업체에 취업시 별도의 교육없이도 '원산지관리전담자'로 지정될 수 있다.
이날 수료증을 교부한 김종웅 부산세관 통관국장은 "본격적인 FTA시대를 맞이하여 FTA전문과정을 수료한 여러분들이 원산지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많이 진출하여 FTA전문가로서 실력을 발휘해 우리나라 무역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