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0원 내린 1132.50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10선 아래로 밀려났다. 12일 코스피는 10.77포인트(0.56%) 내린 1909.91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1910선(종가기준)을 밑돈 것은 지난 4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하며 하락 출발했다. 우리시장은 일본은행의 정책 발표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진 분위기를 보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프로그램과 개인, 기관은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나흘 연속 매도물량을 내놓았다.
전기전자주들을 중심으로 한 종목들에 외국인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코스피 지수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일본중앙은행이 추가적인 경제회복을 위한 조치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실망감이 불거지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6억원, 18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02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SK텔레콤, LG화학,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NHN,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대상, 삼립식품 등 음식료주들이 약세장인 코스피 시장에서 방어주로 부각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LG전자, LG이노텍 등이 속한 전기전자주들이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도주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닷새 연속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한진중공업이 올해 순이익이 전망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6.0% 상승했고 한국항공우주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3.6% 상승했다.
한미약품이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에 대한 시판 허가 신청소식으로 3.4% 상승했다. 자화전자는 스마트폰 부품주로 앞으로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수혜주로 부각되며 2.8%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 548만주와 3조3750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4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5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67포인트(0.30%) 내린 546.20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외국인이 홀로 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건설, 운송, 금융, 기타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CJ E&M, 포스코ICT, 파트론, 다음, 위메이드,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씨젠 등이 하락했다.
위메이드, 컴투스 등 모바일 게임주들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6.9% 상승했고 인터플렉스가 하반기 애플 모멘텀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4.0% 상승했다.
포스코ICT가 스마트그리드 사업 수주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3.5% 상승했고 옵트론텍이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2.8%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7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524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00원 내린 1132.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