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는 미국 연준(Fed·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내 출구전략 시사 발언에 약세를 지속했다.
조성욱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24일 "특히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 시사로 3주째 약세흐름을 나타냈다"며 "국내채권펀드 역시 기관들의 손절 물량 및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1.79% 하락했다.
일반주식펀드는 1.70% 하락해 코스피지수와 비슷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양적완화 조기축소 우려로 한 주간 1.71% 하락했고, 코스닥지수 역시 -2.82%로 약세를 나타냈다.
배당주식펀드가 -1.46%의 주간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는 -1.79%로 코스피200지수 수익률(-1.73%)을 하회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2.23%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해 주식형 중 가장 낮았다.
이외에 주식형보다 주식투자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2%와 -0.6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는 -0.20%,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37%의 수익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