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아이폰과 아이폰5S의 발표일자에 대해 많은 소문들이 있었지만 정확한 공개행사일까지 유출되면서 맥빠진 행사가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블로거인 테크키디는 애플이 전작 아이폰5과 비슷한 경로와 시간에 아이폰5S를 발표할 계획이며 아이폰 라이트(저가 아이폰)은 이보다 약간 앞서서 발표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아이폰 라이트는 9월18일, 아이폰5S는 9월27일 발표할 예정으로 있으며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7은 9월25일에 발표, 시장과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 형식으로 새로운 아이패드5와 아이패드미니2의 공개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어떤 소식통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아이폰5S의 마더보드와 장착된 부품들의 실제 사진이 유출되어 이미 제조중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공개가 임박했다는 추측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새로운 1.4GHz(기가헤르츠) 쿼드코어 A7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으며 프로세서의 제품번호가 APL0698임까지 확인되었다.
A7 프로세서 외에도 4인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새로 발표된 iOS7 운영체제에 지문인식 센서와 1200만 화소 카메라에 2개의 LED플래시를 전면부에 내장한 사진도 공개되었다.
아이폰5S에 대한 정보는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더 얇아진 두께와 큰 화면 그리고 새로운 홈 버튼과 3가지 색상을 가진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시제품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또한 14일에는 충전과 외부데이터 연결에 사용하는 독 커넥터와 헤드폰 잭 그리고 스피커 관련 커넥터가 TVC 몰에 의해 유출되었으며 9일에는 아이폰5에서 사용하는 프레임과 매우 유사한 형태의 스마트폰 케이스가 대량 유출된 적이 있다.
비밀을 좋아하는 애플이지만 아이폰5S나 아이폰 라이트 사양이나 디자인이 대부분 공개되고 최종 출시일자까지 알려지면서 갤럭시S4처럼 맥 빠진 공개행사가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