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공단에서 자문 서비스 시범 실시..7월말까지 입주자가 신청
시범실시 토대로 향후 내용 보강해 입주자 불만 해소
국토교통부(장관 : 서승환)는 2일 아파트 단지에서 실시하는 공사나 용역의 계획이 적정한 수준인지를 전문기관이 자문 서비스하는 사업을 7월～11월에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일부 아파트의 경우 전문지식이 부족해 불필요한 공사나 용역을 실시하거나 반대로 건물 노후화를 초래해 주민 분쟁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관리 경험이 풍부한 주택관리공단(LH 자회사)을 통해 공사․용역계획의 적정성,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의 타당성, 회계처리의 적절성 등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입주자대표회의나 시장․군수․구청장의 신청에 따라 주택관리공단이 10 여개 단지를 선정하여 무료로 실시하며, 7월 31일까지 팩스(031-303-4365)나 이메일(help@kohom.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택관리공단 문의전화는 031-303-3041～46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kohom.co.kr) 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발표한 아파트 관리제도 개선대책의 후속조치로 아파트 관리업무에 대한 전문 자문기관을 지정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주택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자문 서비스 내용을 충실하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