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6원 오른 1134.0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코스피는 0.71포인트(0.04%) 내린 1855.02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0여 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주요 투자자들의 매매공방이 이어지면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관망심리 확산으로 인해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394억원 상당 주식을 매수했고, 기관 역시 나흘 만에 293억원 상당 물량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0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7억원, 29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487억원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제조, 건설지표가 개선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3대 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건설업 비금속광물, 통신,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 유통업, 화학, 운송장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6% 오른 133만원에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고,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3-4% 일제히 하락했다.
의약품 업종의 종목들이 개별 모멘텀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LG생명과학은 중국발 수출 계약금이 들어오면서 2분기에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0.2%대로 올랐고, 유한양행도 마케팅 비용 집행이 마무리 되면서 하반기부터는 영업 이익률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평가에 5%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796만주와 3조8430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3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80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134.0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