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금융생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당국이 관련 교육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성인층에 대한 체계적 금융교육을 위해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수, 연구진, 금융전문가들로 이뤄진 집필진은 생애주기를 6단계로 구분해 이중 3단계(미혼기, 신혼기, 자녀출산기)에 대한 가이드북을 우선 개발했다.
해당 도서는 단순 지식전달보다는 실생활 속의 사례와 자료를 활용해 일반인들의 금융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집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가 생애주기별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금융·재무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금융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개발된 금융교육 교재"라며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에게 금융멘토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가이드북을 전국 학교 도서관과 시청·구청 등에 배부해 금융소비자들에게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