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조치 대상 제품, 식약처 제공
무덥고 습한 장마철,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해 판매한 냉면 제품이 적발돼 관련 제품 구입시 주의가 요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부산 해운대 소재 밀그린식품이 불법으로 유통기한을 늘려 유통‧판매한 사실을 적발해 관련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4년 6월 3일로 임의 연장 표시된 '냉면(2kg)'제품, 약 900kg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회수 조치가 관할 지자체에서 조사‧보고된 사실에 따라 조치한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 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회수 대상 식품은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이 구축된 마트‧편의점 등 판매업소의 경우 회수대상 식품의 자동차단이 가능하고, 차단시스템 비가맹점이나 일반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 ‘식품안전 파수꾼’을 통해 회수대상 식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고자 할 경우, 해당품목의 영업허가권자인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연장사유에 대한 과학적 근거자료를 승인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