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애리 근황 <사진: 한애리 미니홈피>
'한애리 근황'
걸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한애리가 자신의 근황을 보도한 tvN 'eNEWS'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eNEWS '기자 vs 기자-특종의 재구성'에서는 지난 2007년 턱 교정 수술 도중 사고를 당한 한애리의 근황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한애리는 서울 모 대학의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연극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한애리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인터뷰를 한 적 없고 전화 인터뷰도 동의 없이 무단으로 녹취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애리는 "한 때 잘못된 생각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아예 연예계는 생각도 안하고 개명까지 했다"며 "학교까지 찾아와 후배들까지 곤란하게 만들어 전화로 직접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연극배우 데뷔와 관련해 "연극배우로 도약이 아닌 연극영화과 학생이라 학교에서 연극하며 조용히 지내는 것"이라며 "연극은 해도 연예계는 전혀 생각도 없다고 이야기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거푸 조용히 있고 싶고 난 그럴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으나 계속 오는 전화에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았다"며 "최대한 정중히 거절하고 우리 가족도 생각해 달라 빌었으나 단독 인터뷰 형식으로 보도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전화 불법 녹취당한 것도 질문과는 전혀 상관없이 짜깁기 식으로 악마의 편집이 이루어졌다"며 "나 같은 '듣보잡'은 마음대로 기사 써도 되고 이렇게 타인의 인생을 짓밟아도 되는 거냐"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끝으로 한애리는 "나는 당신을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