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의 말레이시아 1호점 모습(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말레이시아의 첫 매장으로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번화가인 ‘방사’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이하 MF)방식으로 오픈한 이 매장은 45평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다.
특히 매장이 위치한 방사지역은 우리의 청담동 상권과 비슷해, 외국계 레스토랑과 카페가 밀집해 있으며 외국인과 고소득자들이 주 고객으로 점차 유동인구가 확대되고 있는 핵심 상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오픈 기념 프로모션이 없었음에도 정오경부터 준비한 제품이 부족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동남아 매장 중 오픈 당일 매출 1위를 기록, 예상 매출보다 2.5배 이상 높게 나와 향후 말레이시아 사업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CJ푸드빌은 1호점의 선전과 현지 파트너사의 탄탄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내 매장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뚜레쥬르와 MF계약을 체결한 말레이시아의 ‘엠파이어’社는 부동산 개발 및 호텔, 레스토랑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기업으로 1호점 운영 노하우가 안정화된다면 사업 확장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뚜레쥬르의 설명이다.
뚜레쥬르는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5개국 과 미국, 중국 등에 진출해있으며, 특히 베트남에서는 매장 수 및 매출 기준 1위 베이커리로 자리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