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와 대·중소기업간 불균형 심화의 큰 원인이 되고 있는 부당단가인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된‘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부당단가 근절대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문종숙 사무관을 6월의 공정인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문종숙 사무관의 선정으로 2013년도 들어 5차례의 ‘이달의 공정인 선정’ 중 경제민주화 관련 실무자가 3차례 선정되었는바, 공정위의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6월의 공정인으로 선정된
문종숙 사무관
문종숙 사무관은 암수술(2012.8월 갑상선암 수술)과 워킹맘으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10여개 관계부처의 정책수단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하는데 실무총괄로서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정 소식을 들은 문사문관은 “이번에 마련된 근절대책이 동반성장의 암적 존재인 부당단가인하 관행을 근절하는데 실질적 효과가 있길 바란다"며 "암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듯 향후 세부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바쁜 엄마, 부인을 이해해주고 지원해주는 세종시에 사는 아기와 서울에 사는 남편에게 고마울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