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분기별 영업실적 추이 (단위:억원)
매출 33.7%증가, 영업손실 적자폭 72.4% 축소...영업손실 3940억원 줄여
GS건설은 25일 2013년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1분기보다 33.7%가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72.4% 개선됐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날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은 2조2849억원을 실현해 전년 동기보다는 2.97% 감소했지만 1분기 보다는 33.7% 호전 됐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 보다 72.4% 개선된 150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지난 1분기보다 63.7%가 개선된 1497억원으로 손실을 전분기 보다 2625억원 줄였다.
특히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의 차이가 7억원 밖에 나지 않아 영업외 비용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경영개선 노력 가시화...연초계획대로 실적 개선중
GS건설은 1분기 실적악화에 따라 경영개선과 재무안정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조직과 인력개편을 통해 관리인원을 모두 현장으로 전방배치하여 인력운영의 효율화를 이뤘다. 이와함께 본사 사옥과 해외의 비핵심 부지를 매각하는 등 운영자금을 확보해 영업손실로 인한 현금부족에 대비했다.
특히 재무통으로 알려진 임병용사장이 취임하면서 재무구조 안정에 큰 힘을 보탰으며 실적악화의 원인이 된 해외사업부문도 플랜트 중심에서 토목, 건축, 환경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장의 증가로 인한 해외현장 관리소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고 공종다각화를 통해 해외사업리스크를 줄여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금도 충분히 확보돼있고 수익성이 높은 해외 수주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1분기 실적발표 때 공개한 경영개선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