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Smart A 공급…25일부터 아이플러스 신규판매 중단
기존 고객은 무상 제공, 가격정책도 동일…예외 규정에 주목
최첨단 기능을 갖춘 신제품 'Smart A'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의 세무회계프로그램인 더존 iPLUS의 신규 판매가 25일부터 중단됐다.
더존비즈온은 최근 "기존 아이플러스의 기능에 자동회계처리를 비롯해 키컴 세무명인의 장점 및 새로운 기능 280가지 이상을 추가한 신개념 세무회계프로그램 'Smart A'를 출시해 시장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더존측은 특히 자동회계처리가 가능한 자동화 모듈이 기본으로 탑재되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는 수임고객사의 주요 거래정보를 수집해 과거 회계처리 이력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분개와 전표를 생성하는 것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혁신적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능은 이미 지난 7월 부가세 확정신고 업무에서 충분히 검증됐다.
더존 관계자는 "Smart A를 우선 교체해 미리 업무에 활용 중인 세무회계사무소는 한결같이 자동화에 따른 기장시간 단축, 간편해진 업무, 신고오류 및 불부합자료에 대한 걱정 해소 등 호평을 쏟아냈다"며 "적시 기장 여건이 마련되면서 서비스의 고품질화와 경영·세무컨설팅 등 신규 비즈니스에 따른 수임 경쟁력 향상도 기대한다"는 업계의 평가를 전했다.
그는 "더존은 Smart A를 무료로 공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유지보수 수수료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라며 "이같은 혜택은 더존(키컴 포함) 프로그램 유지보수 고객사 및 신설 세무회계사무소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Smart A의 경우 무상공급 정책 등은 그 대상이 모두 기존의 더존(키컴 포함) 프로그램 유지보수 고객사 및 신설 세무회계사무소로 한정돼 있다며 일부 서비스 정책에 변화가 있음을 밝혔다.
타사 프로그램을 사용중인 세무회계사무소의 경우, 예전에는 더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 하면 언제든 무상으로 제공 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정상가로 구매해야 한다.
더존 관계자는 "더존은 사업모델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세무회계 시장을 매출을 올리는 시장이 아니라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개념으로 잡은지 오래"라면서 "서비스 정책의 일부 변화 역시 같은 맥락에서 선의의 고객과 함께하는 동반성장을 위한 것이고, 이미 이탈한 일부 고객들을 재흡수하지 않음으로써 독점이라는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사 표시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더존 측은 앞으로 고객 서비스와 제품 기능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이전까지 한국경영정보화진흥원이 담당하던 세무회계사무소 대상 프로그램 무상공급 업무를 더존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신청과 서비스 업무가 이원화 돼 시장 불편이 계속된다는 지적에 따라 더존이 직접 세무회계사무소 전담서비스팀을 운영, 고품질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향후 Smart A의 기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내년 초에 연말정산 자동화, 세무조정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Smart A+'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또한 세무회계사무소와의 상생발전 차원에서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존 관계자는 "세무회계사무소의 정보화를 위해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아이플러스가 신규 판매 중단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이에 비해 기능적으로 진화한 신제품 Smart A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무회계사무소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서비스와 최고의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