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일교차가 커 건강을 해치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영양까지 챙겨줄 수 있는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절기로 감기환자가 늘어나자 아이들의 건강과 영양에 신경을 쓰는 부모들이 많다”며 “식품업체들이 이런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맛과 영양을 살린 간식들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의학 전문가들도 환절기엔 아이들이 입맛을 잃기 쉽고 면역력도 약해지기 쉬워 환절기 아이들이 먹는 음식의 영양을 확인할 것을 권하고 있다.
■ 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간편 제품 인기
농심 켈로그는 최근 스페셜K에 몸에 좋은 귀리와 꿀맛을 더한 ‘스페셜K 귀리&허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쌀로 만든 후레이크에 고소하고 담백한 귀리 조각들을 꿀과 함께 뿌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 B, 섬유소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로도 선정된 귀리가 들어있어 영양소가 풍부하고 달콤한 맛까지 즐길 수 있다.
귀리는 칼슘 성분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철분 성분도 많아 빈혈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줘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다. 어린이들도 우유와 함께 달콤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어 요즘과 같은 환절기 간식으로 좋다.
돌코리아는 아이들이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는 120ml의 키즈 사이즈의 ‘포도, 오렌지 주스’를 최근 출시했다.
100년 역사의 청과브랜드 돌코리아가 100% 과즙으로 만든 제품으로 포도 특유의 떫고 쌉싸름한 맛을 최소화하고, 오렌지 주스의 상큼함을 더했다. 오렌지, 포도를 비롯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스위티오 파인애플, 망고 까지 총 4가지로 출시돼 아이들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 주스로 제격이다.
■ 고구마, 우유의 영양 성분 담은 제품들도 훌륭한 영양 간식
대상 청정원은 웰빙 고구마 간식 3종을 선보였다. 고구마를 그대로 말린 ‘고구마츄’, 달콤한 맛이 일품인 ‘고구마 맛탕’,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고구마슈’등으로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게 했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또한 고구마 외에 설탕과 합성감미료 등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자연 건강간식으로 고구마 본연의 단맛과 쫀득한 식감으로 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풀무원 다논은 최근 각종 비타민을 담은 ‘아이러브요거트’를 출시했다. 성장기 자녀 및 가족이 우유의 영양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3의 1일 기준치를 100%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레인 요거트의 경우 칼로리가 낮고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은 적어 어린이들의 간식으로 좋다. 또한 풍부한 유산균이 들어 있어 장내에서 장과 위의 기능을 돕고 배변활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에서 출시한 ‘서울우유 밀크캔디’는 국산 프리미엄 분유를 사용해 칼슘, 초유성분, 식이섬유, 비타민D3까지 우유의 영양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합성착색료나 합성보존료, 설탕 등 합성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아 어린이 간식으로 좋다.
지퍼백 형태의 파우치에 하나씩 낱개포장으로 들어 있는데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 냉장 보관해야 하는 우유와 달리 캔디 형태로 우유의 영양을 보다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신재 서울우유 신상품기획단장은 “서울우유 밀크캔디는 우유의 영양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고급 영양간식”이라며 “특히 유해한 군것질에 노출된 어린 자녀들에게 밀크캔디를 통해 우유로 만든 건강한 간식을 줄 수 있어 더욱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