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과기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예정인 아이폰5S는 아이폰5와 디자인 측면에서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기능과 사양면에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전문 미디어인 폰아레나는 아이폰5S는 2년마다 외형 디자인을 바꾸는 애플의 특성상 외형 디자인은 현재의 아이폰5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기능과 사양 측면에서는 기대하는 것보다 많은 변화를 수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사파이어 글라스로 보호된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해 본인인증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초기에는 지문인식 센서를 통한 단순한 잠금 해제 기능을 하겠지만 장차 스마트월렛(전자지갑)을 위한 인증 수단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로세서도 아이폰5에 탑재된 A6보다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A7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A7프로세서는 32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1미터) ‘하이K 메탈 게이트’기술을 적용한 듀얼코어 1.5GHz(기가헤르츠)로 쿼드코어 SGX544MP GPU를 내장한다.
카메라 화소수 변경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1200만 화소로 교체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또 다른 측에서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유지하되 HDR(High Dynamic Range) 촬영 모드를 내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낮은 조도에서의 촬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듀얼(2중) LED플래시를 내장하고 F/2.0 조리개를 채택할 것이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당 120프레임 슬로우 모션 동영상 촬영기능을 포함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외에도 색상도 샴페인 골드가 포함될 것이라는 사실이 확정적이며 내부 저장 용량도 64Gb에서 128GB까지 확장된 기기를 제공하고 그동안 탑재하지 않았던 NFC(근거리무선통신)도 탑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가격을 변경할 특별한 이유가 없기 때문에 기본 모델은 650달러 내외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2년 약정 기준으로는 199달러 선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매 2년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변경해 왔기 때문에 아이폰5S가 디자인 측면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새로운 몇 가지 기능을 탑재하고 iOS7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통해 시장에 접근 하려는 노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