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혜택 축소로 부담 커져…최종 세법개정안에 반영을"
새누리당은 24일 정부의 고액기부금 세제 혜택 축소 계획과 관련해 정부에 고액 기부자에 한해 추가 세액 공제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김기현 정책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조만간 정부가 세법개정안을 최종 발표될 예정인데, 기부금 세금혜택을 개편한다는 내용이 있다"며 "그럼 일부 고액기부자에겐 세금 부담이 커져 고액기부에 대한 부정적 효과가 생긴다는 지적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세액공제 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조세부담 형평성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고소득자의 세금 부담으로 고액기부가 줄어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부금의 15%를 세액 공제하는 것에 추가로 고액기부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추가공제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며 "정부 측에서 최종 세법개정안을 마련할 때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