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Step 변액연금보험' 출시
4일 삼성생명이 연금을 2단계로 나눠 받으며 이 과정에서 펀드 투자 수익 추구도 가능한 신개념의 '2-Step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우선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적립금의 60%를 제1연금, 나머지 40%를 제2연금의 재원으로 나눠 2단계로 연금 지급을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1연금은 종신까지 지급하되 초기 10년 동안 10년 이후 받는 연금액의 4배를 받는 조기집중 형태로 지급하고, 2연금의 재원은 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 10년간 펀드에 투자해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연금을 받기 시작한 10년 후부터는 1연금 잔여분에 2연금 재원과 추가 수익이 더해지기 때문에 연금이 늘어날 수 있다.
특히 보험료를 모두 낸 후 연금을 받기 전까지 펀드에 투자되면서도 보험료의 원금은 100~150%를 최저 보증받을 수 있다.
보험료를 모두 내게 되면 보험료의 100%를 기본적으로 보증받게 되고 이후 1년 혹은 2년마다 수익을 평가해 적립금이 늘어나면 그만큼 최저보증금액이 오르게 돼 최대 150%까지 최저보증금액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경제적 사정에 따라 보험료의 완급조절도 가능하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보험료를 내는 동안 추가로 더 낼 수도 있고, 형편이 어려울 때는 보험료를 잠시 내지 않을 수 있게 설계돼 있는 것.
연금을 받기 전 급전이 필요할 때는 조건이 충족될 경우에 한해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만 15~58세이며, 주식형펀드 편입 비율에 따라 1종(30%)과 2종(50%) 2가지가 있다. 보험료를 내는 기간은 5~20년 중에서 1연금 개시 아니는 60~70세 사이에서 정하면 된다.
더불어 월 35만원 초과 고액계약에 대해서는 보험료 할인 또는 연금재원 추가적립의 혜택도 부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