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신혼여행까지 따라갈 기세"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사연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시크릿 한선화, 송지은, 틴탑 니엘, 천지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동생바보 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 송 씨는 "오빠가 매일 쫓아다닌다"며 "이제 곧 결혼하는데 오빠가 회사를 관두고 내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운을 똈다.

이어 "오빠가 아홉살 많은데 서른이 넘은 나를 여전히 애로 취급한다. 10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동안 둘이 놀러간 적이 없다. 항상 오빠가 따라다녔다"며 "현재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오빠가 신혼여행 호텔, 비행기를 알아보고 세 사람 티켓을 끊어놨다고 했다. 오빠는 내 결혼 준비 때문에 회사도 그만뒀다"고 밝혔다.

또 "오빠와 길을 다닐 때도 손을 잡고 다니고 지금도 볼 뽀뽀를 한다. 입술 뽀뽀는 고등학교 때까지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를 접한 누리꾼들은 "엄청나네",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문제가 많구만",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심각한데..",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성격 고쳐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