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출범을 앞둔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사장 정구정)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는 등 출범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30일 세무사회 공익재단을 법인세법 시행령 제36조에서 지정한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고시했다며 이에 앞으로 재단에 후원금을 납부하는 후원자는 후원금액에 따라 소득금액의 30%(법인 10% 손비 인정)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세무사회는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기 위해선 기재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하는데 공익재단은 세무사회가 운영하는 공익재단으로 신뢰성과 더불어 규모와 사업계획이 뛰어나 기재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부턴 올해 세법개정안에 따라 소득공제가 아닌 세액공제로 바뀔 전망이라 계산법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 따르면 세액공제율은 15%이며 3000만원 이상 고액기부의 경우에는 3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한편 세무사회공익재단 출범식과 지원금 전달식은 오는 12월12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무사회공익재단은 지역세무사회와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은 후 11월 말까지 기초생활비 지원자를 선정하고 12월에 있을 출범식에서 지원비 전달식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세무사회공익재단 정구정 이사장은 "정관관계와 언론계 등의 주요인사와 많은 회원들을 모시고 오는 12월 공익재단 출범식을 열 예정"이라며 "출범식에서 공익재단의 첫 사업인 기초생활비 지원식도 함께 진행해 세무사회 사회공헌 활동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