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rs테크니카
LG넥서스5에 탑재되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구글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4.4 킷캣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이 공개되었다.
IT전문 미디어인 ARS테크니카는 이탈리아의 안드로이드 관련 사이트인 튜토안드로이드를 인용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젤리빈과 새롭게 발표될 킷캣의 상세한 내용을 비교, 설명하는 기사를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운영체제는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전 젤리빈에 비해 검은색과 푸른색이 많이 없어지고 iOS7처럼 투명함이 강조되었으며 외곽선도 없어졌다.
첫 화면의 잠금 화면상에는 특이하게 기기 화면 하단 오른쪽에 카메라 버튼이 있어 즉시 실행이 가능하도록 배치되었다. 알림 및 시스템 바는 투명한 상태를 보여주는 모토로라와 비슷하며 앱을 실행할 때도 검은 색으로 변화된다.
화면의 앱을 구성하는 앱 서랍의 배경도 젤리빈의 검은 색과는 달리 투명한 바탕화면(월 페이퍼)이 보이고 상단의 앱과 위젯 탭은 플레이스토어로 곧바로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바탕화면의 앱 배치는 구글 플레이판(에디션) 폰처럼 4×5(가로4 세로5)로 변경되고 아이콘은 커졌다. 구글과 구글 설정 아이콘은 사각형에서 둥근 모양으로 바뀌었으며 이메일은 G메일과 일반 이메일 아이콘으로 나뉘어졌다.
구글 포토의 아이콘도 새롭게 교체되었으며 영상 편집 앱인 무비 스튜디오와 뉴스 및 날씨 지도(맵스)도 없어지거나 바뀌었으며 ‘메시징’이라고 불리는 SMS 앱도 빠졌다.
또한 모토로라의 모토x와 마찬가지로 음성명령을 통해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폰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만 가능한지 아니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동작하는지는 불분명 하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은 출시 직전의 베타 버전으로 실제 출시 시점에는 많은 변화를 수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