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국민행복연금위원회 위원장은 15일 65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대해 '선거용'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민주당 김성주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당시 65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2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한 기초 연금 공약이 과도한 선거용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대선 당시 여야 대통령 후보의 (기초노령연금) 선거 공약과 관련해 재원 조달이 부담스러울 것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행복연금위원회가 제시한 복수의 안 중 (정부가 채택한 안이) 받아들여지면 국민연금 가입자의 반발을 불러온다는 점을 우려했는가'라는 지적에 대해 "위원회 내에서도 그런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