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자사의 올레 그린폰 패키지 디자인이 미국그래픽아트협회(AIGA) 디자인상의 '프로페셔널 프로젝트' 부문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레 그린폰'은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 재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KT가 중고 휴대전화를 수리, 재판매하는 상품으로 디자인에 재활용 아이콘과 나뭇잎 도안을 적용하고 콩기름 잉크로 제작한데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2009년 처음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된 ‘AIGA (Re)design Award’는 일반적인 디자인 평가는 물론 지속 가능성 및 작품이 가지는 문화적 의의까지를 고려해 최종 승자를 선정하는 국제적 명성의 디자인 대회로 국내기업 중 KT가 처음이다.
IMC담당 신훈주 상무는 "디자인 경영을 통해 고객 만족은 물론 사회·환경적 측면까지 고려하는 디자인 개발에 힘써왔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혁신하고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