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토 G' 상표등록…스마트워치 개발 마무리

안드로이드 정보제공 매체인 판드로이드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18일 미국 상표특허청에 표준상표로 ‘MOTO G’를 등록한 것으로 밝혀져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직 제품의 사양이나 디자인에 대한 내용은 알려진 것이 전혀 없는 상태로 상품설명에는 ‘이동전화(모바일 폰), 스마트폰과 액세서리, 배터리 충전지, 어댑터 그리고 분리 커버’라고 명시되어 있다.

구글이 적시한 내용은 모바일과 관련된 대부분의 제품을 적시하고 있어 실제 제품을 짐작하기 어렵다. 다만 최근 개발 사실이 전해진 ‘스마트워치’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구글관련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소식통을 인용 “구글이 스마트워치 제품의 마무리를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장차 구글 나우의 중심 상품이 될 것”이라고 보도, 이미 개발 완료단계임을 전한 바 있다.

매체는 넥서스 워치에는 구글 글래스의 많은 기능들이 옮겨질 것이라며 그 중 음성인식 기능이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구글은 스마트폰 상표로 ‘모토 X’를 사용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익숙하게 인지된 상표명이다. 따라서 이를 버리고 굳이 새로운 상표를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구글이 인수한 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모토로라의 쇄신과 함께 새로운 스마트폰 상표를 도입, 본격적인 구글 스타일의 경영을 시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