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7일 춘천시 라데나 리조트에서 열린 제8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준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0여 년간 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신념으로 기업가의 외길을 걸어왔으며 강원도의 경제 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동부그룹과 저는 강원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곡상은 김준기 회장의 선친인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1975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들을 찾아내 포상하고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1979년까지 5회에 걸쳐 수상자들을 배출하는 등 향토인재 발굴의 산실 역할을 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재단 산하 기업들의 경영권있는 주식 전부를 재단 운영의 토대로 삼고 있어, 그 기업들의 이윤 자체가 영속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립 이래 지난 20여년간 강원도 지역의 소외계층 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건립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 제8회 동곡상 수상자로는 지역발전부문 정갑철 화천군수(지역발전부문), 전상국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문화예술부문), 임기수 춘천시 복지협의회 회장(사회봉사부문),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교육연구부문) 등이 선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