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관세청장은 11일 "올해 남은 기간동안 세수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백 청장은 이날 대전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관세행정 주요현안 점검을 위한 전국세관장 회의'에 참석해 본청 간부와 전국 47개 세관장들로부터 연말 세수 목표 달성 등 재정수입 확보 방안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 등을 보고받고 향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FTA 활용 지원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일선 세관장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백 청장은 세수목표 달성을 위해 세관장들을 일일이 격려하면서도 "최근 체감경기 둔화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을 세정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체결될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감과 동시에 이미 체결된 FTA의 원산지 검증에도 우리 기업이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주문했다.
한편 관세청이 지난 9월까지 거둬들인 세수는 48조7000억원으로 세수진도율은 73.2%를 기록했으며 세수결손 규모는 전년 대비 5000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