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앞서 후보자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 = 김용진 기자)
"병역면제 의혹 해소 안 돼"…13일 오후 전체회의서 결정키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2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오는 13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이틀간에 걸친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야당 인사청문 위원들은 황 후보자에 대해 '유보' 입장을 밝혔다.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야당 의원들은 황 후보자의 병역면제 의혹이 자료 미제출과 미흡한 답변 등으로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서면 답변서를 추가 검토한 뒤 채택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감사원장으로서 '적격'이라는 입장이고 야당은 유보적이지만 '결정적'인 부적격 사항은 없다는 것이 대체적 의견이다. 또한 양 전 감사원장 사퇴로 두 달 째 공석중인 감사원장에 대한 임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인식도 강하게 작용해 임명동의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