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보험료 전년동기 대비 12.4% 줄어 들어
세제개편안 여파 즉시연금 판매급증 기저효과
삼성생명은 14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FY 2013년 상반기'(4 ~ 9月) 당기순이익 468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5204억원 순이익에 비해 10.0% 줄어든 수치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수입보험료의 감소와 이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12.4% 감소한 11조429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이슈였던 세제개편안으로 인한 즉시연금의 판매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같은 기간 판매된 즉시연금을 제외할 경우 수입보험료는 오히려 4.1% 증가했다는 것이 삼성생명 측의 설명.
9월 말 기준 총 자산은 9.7% 증가한 188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9.7% 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 지난해 일시적 요인으로 급증했던 즉시연금의 판매를 제외하면 올 상반기의 보험영업 실적은 오히려 양호한 편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