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4 옥에 티 <사진: tvN '응답하라1994'>
'응답하라1994 옥에 티'
tvN 드라마 '응답하라1994' 옥에 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응답하라1994'는 1994년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 당시를 회상하게 하는 소품이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20년 전이라 재현이 쉽지 않은 탓에 곳곳에서 옥에 티가 등장한다.
거리에는 2004년에 도입된 색깔 별로 분류한 버스가 나타나고 극중 농구장의 계기판에는 1997부터 시작한 쿼터가 표시된다. 일명 '삐삐'라 불린 무선호출기 음성 녹음 시간은 당시 길어야 1분 30초였으나 5분 이상 녹음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1994 미국 월드컵 스페인전의 경우 실제 오전 9시에 시작한 경기지만 극중에는 오전 6시에 열린다. 극중 하숙생들이 다니는 연세대학교 컴퓨터 공학과는 1994년에 존재하지 않았고 징거버거는 1997년도에 처음 나왔다.
이외에도 2010년 보급된 신형 전투복이 등장하거나 1996년도에 출간된 만화 '슬램덩크' 31권이 나오고, 당시 9월 9일에 발매된 듀스 2.5집 수록곡 '여름안에서'가 한여름에 들린다.
이에 신원호 PD는 "한 장면을 찍기 위해 교통 흐름을 막고 시민들의 발을 묶어두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극의 흐름을 깨지 않는 선에서 포기할 부분은 과감하게 포기한다"고 밝혔다.
응답하라1994 옥에 티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재밌기만 해", "응답하라1994 옥에 티, 그래도 최대한 재현한 것은 보기 좋은데", "옥에 티도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