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M아레나
안드로이드4.3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중급 기기로 보이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중국의 통신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바일 전문 GSM아레나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중급기기(모델번호 SM-G7106)가 중국 통신인증기구인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의 인증을 통과했다며 관련 사진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S4와 많이 닮아있지만 5인치 풀HD(1920×1080) 갤럭시S4보다 0.25인치 커진 5.25인치 HD(1280×720)급 디스플레이를 장착, 크기 및 해상도에서 차이를 보인다.
또한 카메라 사양도 후면 1300만 화소에서 800만 화소로 변경되었으며 프로세서도 1.2Ghz쿼드쿼어로 변경되었다. 프로세서의 제조업체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이한 점은 안드로이드4.3이 탑재되어 인증을 통과, 최근에 개발한 제품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화면은 크고 사양은 다소 낮은 제품을 기획한데는 고사양의 고급 고가제품 시장의 포화에 따른 성장이 둔화되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증을 통과한 중국시장은 400달러 혹은 300달러대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심지어 200달러 대의 제품들도 넘쳐나고 있고 600달러를 넘는 고급 기기를 찾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이 제품이 중국에서 인증을 통과하기는 했지만 중국용 제품이 아닐 것이라는 사실 또한 중요하다. 인증신청서에는 WCDMA와 GSM밴드를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어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을 열어 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