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환자 증가 <사진: DB>
녹내장 환자 증가
'녹내장 환자 증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근 6년간 진료 통계에 따르면 2007년 36만3000명이었던 녹내장 환자 수는 2012년 58만3000명으로 연평균 9.9%씩 늘어났다.
녹내장이란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문제가 발생해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오는 병으로 증세가 심하면 실명할 수 있다.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환자(31만4000명)가 남성(26만9000명)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14만 명(24.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2만5000명(21.4%) △60대 12만 명(20.6%) △40대 8만8000명(15.2%) △30대 5만5000명(9.5%) 등의 순이었다.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66.1%에 이르러 나이가 많을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녹내장은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질환으로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까지 없기 때문에 40세가 넘으면 지속적인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한편 녹내장으로 판정되면 금연과 함께 무거운 역기를 들거나 관악기를 세게 부는 것처럼 안압을 높이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녹내장 환자 증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검진받아야겠다", "녹내장 환자 증가, 엄청난 증가세네", "녹내장 환자 증가, 무서운 뉴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