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부산지방국세청장은 18일부터 부임 2개월만에 관내 일선세무서 초도순시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순시는 이달말 법인세신고 마감을 앞두고 업무점검 및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것.
◇ 윤청장이 정수창 동래세무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18일 오후 1시40분부터 김안석 지방청 조사2국 2과장을 수행관으로 동래세무서(서장 정수창)와 금정세무서(서장 윤태환)를 차례로 방문한 윤 청장은 두 세무서의 업무보고와 함께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업무애로에 대해 청취했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청의 역점 추진업무는 2단계 세정혁신과 지방경제 살리기에 있다"며 "세정혁신은 시대의 변화가 우리자신에게 필요과제로 가져다 준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따라 “모두가 참여하므로 결실을 맺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소비성 업종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으로만 보지 말고 “소중한 사업자임을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동래세무서 직원과의 대화에서 징세과 김수진(9급)씨로부터 업무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동래세무서 정수창 서장은 세수현황과 전망, 전자신고 비율, 민원방문을 축소하기 위한 대안, 직원사기진작과 국세청 제2혁신을 위해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 실정을 차례대로 보고하고 앞으로 同署가 자율시범세무서로 지정되면 전직원이 일치단결해 행동과 실천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범署가 될 것을 다짐했다.
◇ 윤태환 금정세무서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윤태환 금정세무서장도 업무보고에서 "자료상 근절을 위해 사이버 수사대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류독감, 광우병, 원자래 난을 겪고 있는 기업 등에 대해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윤 청장은 직원들과 가진 대화에서 "10억이상 고액체납자의 특별관리기준을 지방청과 세무서가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김수진(징세과 9급)씨의 건의를 비롯해 이어진 직원 6명이 건의한 애로사항 등은 충분히 검토해 업무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윤 청장이 금정세무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업무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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