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무사회(회장 김상철)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성동공고에서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고졸채용기업 및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서울세무사회는 그동안 특성화고교(상업계)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지원과 고졸채용 확대 및 청년층 일자리창출 등의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와 같이 감사장을 받게 됐다고 11일 전했다.
이날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을 대신해 감사장을 수여한 강성모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세무사회가 특성화고교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특성화고에 대한 서울회의 지원과 애정을 당부했다.
앞서 서울세무사회는 작년 12월 청년들의 세무업무 기피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지역 24개 특성화고교와 세무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특성화고교생들이 세무회계 분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을 지원하고 학교 측에서는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들의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
또한 지역회 별로 지역 소재의 특성화고교와 별도의 1:1 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전문성 함양 교육지원과 채용 알선과 함께 멘토링 사업 등의 구체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세무사회는 서울시에서 임금을 지원하는 '특성화고교생 인턴십 제도'의 지원대상 기업을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에서 5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했다. 특성화고 인턴십 제도는 인턴채용시 최장 12개월간 임금의 50~70%(최대 월 100만원)를 보조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세물세무사회는 "상시근로자 수가 대부분 10인 미만인 세무사업계에서는 지금까지 임금이 지원되는 특성화고교생 인턴제를 통해 신규직원을 채용하려해도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이라는 벽에 막혀 극소수 세무법인을 제외하고는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서울세무사회는 "지난 10월 강사료 교재대 등 교육비용 전액을 서울시에서 부담하는 2개월 과정의 세무인력 양성교육을 공동으로 실시, 취업을 원하는 수료생을 세무사사무소에 알선하는 등 인력난 해소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세무사회는 지난 5월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초구청서초구청장으로부터 특별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