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 회장 안경태)은 17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일포럼을 개최했다.
삼일포럼은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 제·개정 되는 국제회계기준 및 현행 기준에서의 주요 이슈를 선별해 전문가적 시각과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지난 2005년부터 그 역사를 이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가 '회계감독 측면에서 바라 본 수익인식기준서의 개정'이라는 주제로 개정수익인식기준의 개정 목적, 경과 및 핵심원칙을 회계감독 당국 입장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이어 오기원 삼일회계법인 전무는 개정된 수익인식기준이 거래별·산업별 주요 실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수익금액의 측정 및 인식 시점 등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기업의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경호 삼일회계법인 전무는 주요 IFRS 이슈 등 최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동향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포럼의 주제가 된 수익인식에 대한 회계기준은 IASB와 미국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지난 2002년부터 공동과제로 제정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내년 초 최종 개정 수익인식기준서의 발표를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개정수익인식기준이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데 근간이 되는 매출액의 인식과 측정, 그리고 관련 재무 인프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업과 관계당국이 개정 내용에 대해 철저히 이해해서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