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13.5명이 성형수술을 시행해 그리스 12.5명, 이탈리아 11.6명, 미국 9.9명 보다 많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형수술 시행건수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성형외과의 허위,과장 광고를 조사하면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세계 성형시장 규모는 대락 21조원인데 이중 우리나라가 5조원을 기록해 금액면에서 세계 성형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성형수술 시행 현황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성형수술 절대건수로 보면 미국이 311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65만명으로 7위에 해당됐다.
절대건수로 성형수술이 많은 나라는 브라질 114만명, 중국 105만명, 일본 95만명, 멕시코 79만명 등이 5위안에 포함됐다.
우리나라는 성형수술 인원으로는 세계 성형수술 인원의 7%도 안되지만 금액규모로는 25%를 차지해 1인당 성형수술비도 다른 나라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술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성형을 하고 있다는게 입증된 셈이다.
한편 성형외과 전문의 수는 1767명이며 서울 강남구에만 366개의 전문성형병의원이 개설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미용성형 시술을 집도하는 병의원은 전국적으로 4000 여개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