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농심
농심은 비빔용기면 시장 공략을 위해 자신 있게 선보인 ‘하모니’가 출시 열흘 만에 50만개 가까운 판매실적(농심 출고기준)을 올리며 초반 돌풍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 실적은 금액으로 환산 시 전체 라면시장 13~15위 수준으로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 그 이상의 반응이라고 농심은 자체 평가했다. 이에 농심은 최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비빔용기면 열풍이 하모니의 성장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하모니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편의점에서 일어나고 있을 만큼, 편의점에서 국물 없는 라면을 즐겨 찾는 신세대 트렌드 공략에 성공한 것이라는 자체 분석이다. 다양한 소스를 내세우고 있는 비빔용기면은 현재 편의점에서 10대 신세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 아이템.
농심은 지난 18일, 짜파게티 명성을 이을 차세대 비빔용기면으로 ‘하모니’를 출시하며, 편의점은 물론 대형마트, 소매점 등에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국내산 태양초 찰고추장과 돼지 숯불구이 맛을 조화시킨 라면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매운 맛과 숯불의 깊은 풍미, 푸짐한 건더기라는 3가지 풍미가 특징이다.
이에 농심은 TV광고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하모니의 초반 강세를 끝까지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10~20대 젊은 층의 정서를 반영한 하모니 광고를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제품 하모니가 최근 비빔라면 전쟁에서 단기간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비빔용기면 시장을 농심의 신 성장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맛 타입의 하모니 신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