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도와 라오스에서 잇따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조세·금융 등 경제 분야 주요 이슈들에 대해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 부총리는 우선 8일 인도 뉴델리에서 제4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조세·금융을 비롯해 거시경제, 주요20개국(G20) 등 다자, 교역·투자, 공공·재정, 인프라 협력 등 경제 전반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거대한 내수 및 인프라 시장을 갖춘 인도에 우리 기업들이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10일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양국 간 첫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개발, 금융, 수력발전, 자원, 인프라 등 경제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기재부는 "라오스는 시장규모가 작고 내륙국가라는 등이 약점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하지만 메콩강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류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회의는)양국 경제협력관계 진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