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M아레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네오’의 상세한 사양이 해외 사이트를 통해 유출되었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GSM아레나는 삼성전자 내부 문건을 통해 새롭게 드러난 제품은 갤럭시노트3 라이트가 아닌 ‘갤럭시노트3 네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갤럭시노트3 보다는 갤럭시노트2의 리모델링 제품에 가깝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갤럭시노트3 네오는 특이한 프로세서를 채택하고 있다. 즉 1.7GHz(기가헤르츠) 듀얼(2개)코어와 1.3GHz 쿼드(4개)코어로 구성된 헥사(6개)코어를 탑재하고 있다. 제조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한 5.55인치 HD(720p)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2GB(기가바이트)램, 16GB내부저장 용량 메모리,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3100mAh(밀리암페어) 배터리가 장착되었다.
이 기기는 프로세서를 제외한 디스플레이, 메모리, 내부 저장용량과 카메라까지 갤럭시노트2와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가지고 있다.
이 기기에서 주목되는 점은 프로세서의 모든 코어가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HMP(이종멀티프로세싱)기능의 적용여부이다.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코어의 구성을 볼 때 2개의 1.7GHz 빅(big)코어와 4개의 1.3GHz 리틀(little) 코어 구조를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갤럭시노트2는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었다. 갤럭시노트3 네오에 HMP 솔루션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사양이 구 모델보다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기 힘들다.
삼성전자가 구 모델의 리뉴얼(리모델링) 혹은 라이트 기기에 새로운 핵심적 기능을 구현한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은 다소 어색하지만 처음으로 시도하는 헥사코어 HPM 솔루션의 성능 또한 기대되는 대목이다.
구체적인 출시계획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매체는 유럽지역을 기준으로 약 300유로(43만원)에 2월10일부터 16일 사이에 출시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혀 다음주 중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