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SPTO
애플이 차기 아이폰6에 적용할 새로운 카메라 관련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 최근 소문이 돌고 있는 아이폰 에어 개발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USPTO(특허 및 상표청)이 공개한 특허부여 목록에 따르면 애플은 ‘보이스 코일 모터(VCM)를 이용한 OIS(광학이미지안정화) 엑츄에이터 모듈에 관한 기술’에 대해 지난 9일(현지시간) 특허를 취득했다.
애플은 특허 설명서에서 오토포커스(자동초점조절기능)은 적어도 3자유도(XYZ축)에 따라 카메라 렌즈를 이동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기계장치)이 포함된 렌즈 엑추에이터(작동장치) 모듈과 2자유도(XY축)에 따라 렌즈를 구동할 수 있는 OIS 기계장치(메커니즘)에 관한 기술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즉 자동초점(AF) 메커니즘은 3자유도(X,Y,Z축)에 따라 렌즈를 구동시키기 위한 코일과 자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OIS기술도 최소한 2자유도(XY축)에 따라 렌즈를 작동시키는 코일 및 자석 모듈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노무라 증권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6에 1300만 화소 카메라로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하고 아이폰5S에 탑재된 80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카메라의 화소수를 증가시키는 대신 OIS기능과 더 커진 렌즈 그리고 특화된 기술을 적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애플의 이번 특허는 이러한 분석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특히 애플이 카메라의 화소수를 늘리지 않고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을 선택한데는 더욱 두께가 얇은 아이폰(아이폰 에어)을 제조할 것이라는 소문을 뒷받침 하고 있다.
최근 일부 보도와 전문가들은 애플이 두께 4.5mm 아이폰 혹은 6.0mm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VCM은 액추에이터(AFA) 안의 렌즈를 스프링 판을 이용해 움직이는 방식으로 화소가 올라갈수록 렌즈의 상하 이동거리가 길어져 모듈이 두꺼워지는 문제로 스마트 폰에 탑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애플이 화소수를 늘리지 않은 것은 화소수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도 한 가지 이유겠지만 그보다는 카메라렌즈의 두께를 줄여 현재 아이폰5S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얇은 아이폰(아이폰 에어와 같은) 개발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