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N CBS 전면 개편…조작 쉽게 직관적 디자인 적용
카드 내역·B2B전자결제 채권내역 등 조회 서비스 추가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이 기업고객 전용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인 '하나N CBS'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의 단순 아이콘 나열방식을 탈피해 스마트폰에서 터치 및 조작이 쉽고 직관적인 화면으로 서비스를 재구성했다.
e-금융사업부 이은향 차장은 "이번에 개편된 기업용 스마트폰 뱅킹의 화면구성은 바둑판 모양의 메트로방식을 채용, 이미지를 최소화하는 대신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직관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회 및 자금이체 등의 금융거래 화면도 이미지 사용을 최소화해 거래 속도가 높아져 고객 입장에서는 더욱 빠른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e-금융사업부 김연준 과장에 따르면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추가 탑재됐다.
자금이체 등 중요 업무 처리 시 '하나금융알리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중간 관리자 또는 최종 결재권자가 결재요청 알림을 받고 결재 완료시 기안자가 결재완료에 대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쌍방향 결재알림이 대표적인 추가 기능이다.
'하나금융알리미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금융거래 애플리케이션의 알람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향후 '하나N 뱅크' 서비스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용카드 정보 조회, 환율정보, B2B전자결제의 채권내역 등 고객의 요청이 많은 서비스들을 신규로 지원하고, 자금이체 내용을 SMS, 카카오톡, 이메일 등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수취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 서비스 등도 추가했다.
하나은행 e-금융사업부 김연준 과장은 "보통 기업고객들은 조회, 이체, 결제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고객의 입장에서 이를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가를 고민했다"며 "향후에도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비전 선포'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뱅킹'을 미래의 핵심 채널사업으로 분류하며 강조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신사업추진부에서 관리하던 스마트폰뱅킹을 e-금융사업부에서 총괄토록 하고, 신사업추진본부를 책임지던 한준성 본부장은 미래금융지원 담당 상무로 승격시키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