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젠인도네시아
삼성전자가 다음달 MWC2014(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할 예정인 타이젠 스마트폰은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고급 기기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타이젠 전문개발자 포럼인 타이젠 인도네시아는 “다음달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서 타이젠 폰은 인텔의 최신 64비트 하스웰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17일 전했다.
기기와 관련된 문제에 정통한 업계 소식통도 “MWC2014에서 공개될 타이젠 폰에는 메리필드 시리즈 중의 하나로 LTE-A를 지원하는 인텔 XMM7260칩셋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해 인텔 개발자 포럼(IDF2013)을 통해 자사의 최신 세대인 아톰프로세서의 코드명인 ‘메리필드’를 탑재한 4G/LTE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메리필드 AP는 실버몬트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22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1미터) 공정을 적용, 전작 클로버 트레일보다 50% 빠른 속도를 제공하지만 전력소모는 50%나 줄였으며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통합된 허브센서를 통한 더 정교한 영상과 상황인식,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화된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도구도 증가시켰다.
인텔은 이달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4(소비자가전쇼)에서 “메리필드는 64비트 체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타이젠3.0도 인텔의 64비트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단순한 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의 상생(위-윈) 정신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인텔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공개 예정이었지만 인텔의 모바일 AP출시와 타이젠 스마트폰의 공개시기를 맞추기 위해 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