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세청 고철 1만kg 모았다

최근 철강재 등 국제 원자재의 품귀현상 및 가격 급등으로 국내 관련 산업의 생산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5일부터 광주국세청 및 산하 세무서 직원들이 고철모으기 운동에 동참, 모두 10,544 kg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청의 고철모으기 운동은 청사 주변과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료수 캔, 주방용품, 가전제품 등 그동안 버려져 방치돼 왔던 것들을 거둬들여 국가적 원자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위해 실시된 것.

광주청 박희홍 총무과장은 "어려울 때 국민의 힘이 되어 주는 것이 공무원의 또 다른 임무로 생각해 우리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기간동안 광주국세청 및 13개 세무서가 모은 고철은 캔,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철근 등 모두 10,544 kg.

광주국세청은 이번 운동으로 모아진 고철중 지난달 26일 1차분 3톤을 서구청 재활용분리수거 센터에 보냈다.(사진) 또한 현재 광주 전남·북 13개 세무서별로 모아진 상당량의 고철을 각 지역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광주국세청은 직원들의 고철모으기 운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