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 개별 우편 통지 시작

KB국민카드가 개별 통보 대상 고객들의 주소 확인 등을 거쳐 약 10만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29일부터 우편으로 통지하기 시작했다.

KB국민카드는 설을 앞두고 우편물 집중을 가중시킬 우려가 큰 데다 통지 후 콜센터와 영업점 상담 수용한계 등을 감안해 보다 신속한 통지가 가능한 이메일을 중심으로 통지해 왔다.

지난 21일부터 오늘(29일)까지 이메일 통지 고객 수는 총 721만 명으로 전체 이메일 통지 대상자 1370만명의 53% 수준에 해당한다.

이메일이나 우편통지가 불가능한 고객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별도로 공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통지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