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카메라, 사진 데이터 분석 결과 "2100만 화소"

지역별·통신사별 모델번호가 최초로 확인된 가운데 갤럭시S5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사진의 정보가 최초로 확인되어 발표를 앞두고 정보가 급격히 공개되고 있다.

모바일 앱 거래 웹사이트인 플립보드(Flipboard)에 123플립테스트(123fliptest)라는 사용자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 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며 특별한 사물이 없는 붉은색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무런 형상도 없는 붉은색 바탕의 사진의 교환이미지파일형식(EXIF, EXchangable Image File format)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모델 갤럭시S5로 보이는 'SM-G900-V'이라는 모델 번호가 나타났다.

SM-G900V라는 모델번호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갤럭시S5로 미국 통신사 버라이존용 기기로 추정되고 있다.

원본 사진에 나타난 정보를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 해상도는 2988픽셀에서 5312픽셀로 갤럭시S5가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의 종횡(가로:세로)비는 16:9로 원본 사진의 크기와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즉 갤럭시S5에 4:3표준센서가 탑재된다고 가정하면 실제 해상도는 2100만 화소가 된다.

갤럭시S5는 오는 2월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2014) 전야제 행사 혹은 3월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